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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빤히 쳐다보는 것에 집착하는 사람이 있을까?
저는 지금 고등학생이고, 어렸을 때부터 많이 그랬습니다.
요즘 제가 비정상인 것 같아서 혹시 저 같은 분이 계실까 해서 글을 올립니다.

초등학교때 실내화 -> 신발로 갈아신으셨나요? 이때 제가 다른 애들보다 늦게 갈아입으면 기다리는게 불편해서 일부러 일찍 신음합니다. 친구와 단둘이 있어도 상관없지만 있을수록 나빠져

중학교 때의 기억은 별로 없지만 여럿이서 식사할 때는 다같이 한 식탁에 둘러앉아 먹자. 그래서 먹기 불편할까봐 이쁘게 먹었다. 이쁘게 먹는다는건 예의바르게 먹는게 아니라 소개팅에 여자처럼 먹음..조심해

이건 정말 최근이고 일상
저는 지금 고등학생이라 6명의 친한 친구가 함께 점심을 먹기 쉽습니다.
보통 사과나 파인애플 같은 디저트가 점심에 나오면 밥을 다 먹고 디저트를 먹잖아요?
하지만 난.. 식사하면서 꼭 먹어라.
내가 다 먹고 디저트를 먹으려고 하면 다른 애들은 이미 다 먹고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진짜 글로 읽으면 ㅄ같고 한심한데 버릇이 되어서.. 밥먹을 때나 일상생활에서 압박을 받은 적도 없고, 트라우마도 없다. 아니면 친구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합니까?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모두 기다리고 있지만 천천히 음식을 먹는 친구들을 보는 것은 놀랍고 놀랍습니다.
데리러 가려고 하는 말은 아니지만 정말 나 같으면 부끄럽다.
그냥 아쉬운 마음에 썼습니다.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 ㅎㅎ 이 외에도 사람들이 많이 의식하는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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